본문 바로가기

셀프인테리어

페인트 작업

반응형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페인트작업입니다.


이번 셀프인테리어 포스팅은 페인팅 작업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파트 셀프인테리어를 계획한 후 하나씩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기존의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신 분들의 글과 영상들을 보면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 과정이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그리고 집 계약을 마친 후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본업과 병행하다 보니 총 인테리어 기간이 1개월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계획과 필요에 의해 정보를 수집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저의 경험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작업 순서대로 하나씩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들은 포스팅을 통해서 하나씩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철거를 하면서 방문도 분리를 하였습니다. 경첩 및 손잡이도 교체를 할 예정이어서 페인트 작업전에 모두 분리를 합니다.

페인트 작업을 준비하면서 블로그 검색을 하다보니 '후끼'라는 것을 사용하면 붓 자국없이 페인팅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알게되었습니다. 붓으로 페인팅을 하려면 과정도 2~3단계가 되고 색을 칠할때에는 적어도 2~3번은 반복하여 칠을 해야됩니다. 하지만 후끼칠을 하려면 콤프레셔가 있어야 하고 후끼라는 도구도 있어야 합니다.


전 도구를 떠나서 그냥 붓으로 페인팅을 하기로 최종 결정을 하였고 붓과 페인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 페인트를 사려고 갔더니 젯소를 칠하는 과정이 필요없는 페인트가 있었습니다.

페인트작업 검색을 해 보시면 원하는 색을 칠하기 전단계로 젯소를 칠해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가 구입한 페인트는 그 과정이 필요없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였습니다.

가격도 1통에 1만원 정도. 문과 문틀 4개, 거실장 기둥(나중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뒷베란다 문과 문틀까지

흰색 2통, 핑크 1통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문틀은 3번 정도 칠했고 문은 2번 칠했습니다. 붓은 털로 된 저렴한 붓과 스펀지로 된 롤러를 사용했습니다. 



위 사진 속 붓은 고급형 붓인데 처음 한 번 사용하고 씻지 않고 그냥 하루를 방치했더니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사용한 붓은 반드시 씻어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페인트는 흰색과 핑크(딸 아이의 방문과 화장실 문)색 이며 작은 통에 담긴것은 조색제(검은색)이며 거실장 기둥에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였습니다. 검은색 수성페인트가 없어서 흰색에 섞어서 사용하면 된다길래 구입하였습니다.



페인팅의 핵심은 "얇게 여러번" 이었습니다. 기존의 방문의 색이 누런색(아이보리? 베이지?)이었기 때문에 처음 1번 칠을 하니까 흰색이 나왔습니다. 또한 젯소를 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제품이어서 기존의 문이나 문틀에 잘 칠해졌습니다.


얇게 여러번 칠하는 노하우는 붓 끝에 페인트를 살짝만 뭍힌후(붓 털 전체의 4분의 1정도로) 페인트가 뭉쳐지지 않게 여러번 칠해줍니다. 팔도 아프고 인내심이 필요한 작업이었습니다. 또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먼지가 없는 깨끗한 공기가 있는 곳에서 작업해야 합니다. 



조바심에 페인트를 듬뿍 바르면 아래와 같이 뭉쳐지게 됩니다. 또는 처음에는 표시가 안 나는데 다른 곳을 칠하고 나서 다시 보면 저렇게 흘러내리고 있거나 뭉쳐집니다.


사실 페인팅은 철거 후 시작되어 주로 밤에 작업하였습니다. 페인팅 작업이란 게 소음도 없고 시간도 제법 걸리는 작업이다 보니 본업을 끝낸 후 저녁에 와서 조금씩 진행했습니다. 



페인트 작업시 주의 할 점으로는 먼지가 없는 최대한 깨끗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방문이나 문틀을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면을 정리해야 합니다. 찍힌 부분은 퍼티나 페인팅이 가능한 실리콘으로 메워주신 후 전체적으로 사포를 사용하여 샌딩을 해 줍니다.


마스크 착용하시고 사다리도 준비하셔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서 작업하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빨리 끝내기 위해 페인트의 양을 많이 하게 되면 그만큼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몇 가지 덧붙이겠지만, 문과 문틀은 현재도 매우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정없이 페인트칠만 해도 일단 기존의 문에 잘 칠해지고 칠이 다 된 후에도 표면이, 마치 코팅이 된 것처럼

바니쉬(니스)를 칠한 것 같이 마감이 되었습니다.

페인트와 조색제, 붓(나중에는 스펀지 롤러붓도 함께 사용)을 포함한 가격은 5만원가량입니다.


반응형

'셀프인테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베란다 문 설치  (0) 2016.06.09
몰딩  (0) 2016.06.08
곰팡이 제거와 단열작업  (0) 2016.06.04
문턱 제거와 샷시  (2) 2016.06.03
셀프인테리어  (4)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