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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문턱 제거와 샷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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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평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문턱 제거와 샷시 교체


24평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문턱 제거와 샷시 교체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지난 번 철거 포스팅을 시작으로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포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과정 중 샷시 업체 선정과 문턱 제거 과정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간략하게 소개했었는데, 몇 가지 사진과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처음 부터 샷시까지 교체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집을 계약하고 나서 바로 시작했던 일이 샷시 시공 업체를 선정하는 일이었습니다. 당연히 샷시는 셀프가 불가능하였기 때문입니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알아보고 브랜드 별로 가격의 차이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품질 및 성능의 차이 등을, 직접 사용하고 계신 분들의 이야기와 업체에서 하는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업체를 선택하였고 두 군데에서 견적을 받았습니다.


한 군데는 전국단위 작업이 가능한 경기도(이곳은 경상북도)의 한 업체이고 다른 한 군데는 이 지역의 업체였습니다. 두 곳의 가격의 차이는 150만원이 났습니다.

24평 거실 비확장아파트의 모든 샷시를 교체하는 과정이었고, 결국 더 저렴한 곳의 업체를 선정하였습니다.


공사 기간은 2일이 소요되었고 계약하고 실측하고 나서 1주일 정도 후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1주일이라는 기간동안 전 철거를 조금씩 진행하였습니다.

몰딩, 장판, 벽지(몇 군데), 싱크대, 신발장, 욕실 전체, 문틀 몰딩 및 문턱, 확장 방 가벽, 뒷 베란다 문, 빨래 건조대, 베란다 수납장 등을 하나씩 철거하였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욕조와 철로 된 뒷베란다 문틀 이였고 나머지는 큰 어려움 없이(누가 하더라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철거도 견적을 받았었는데, 100만원이 훨신 넘는 견적서를 보고서는 그냥 저 혼자 해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국 철거에 사용된 비용은 폐기물 처리 비용으로 대략 3만원 정도였고 1주일 정도 쉬엄쉬엄 작업해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철거에 소요된 시간은 대략 하루에 5~6시간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본업이 있었기 때문에.



철거는 따로 사진이 없습니다. 그냥 다 뜯어내는 거라서 뭐 특별한 사진이 없네요.

앞으로 셀프인테리어가 진행되면서 보여지는 사진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실꺼라 생각됩니다.


철거와 함께 바로 시작된 작업은 제거한 문턱을 몰탈로 메꾸는 작업이었습니다.

기존에 문틀에는 문턱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기도 했지만 문턱은 무조건 제거를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바로 작업에 착수합니다.



아래 위 사진들은 각 방의 문턱을 제거한 사진입니다.


문턱 제거 방법은 검색을 해 보시면 잘 나옵니다.

저는 양쪽을 톱(중국집 칼처럼 생긴 톱 - 톱날이 손잡이 보다 아래에 있는)으로 두 세번 잘라줍니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도 자른 후 망치 뒷 부분으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여 들어올리면 분리가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톱질 할 때와 망치로 들어올릴때 힘이 들 뿐. ^^


양 옆은 톱이 내려 갈 수 있는 정도가지 톱질을 해주고 가운데 부분도 동일하게 해 준다음

콘크리트와 문턱이 만나는 부분을 뾰족한 도구 - 저는 망치 뒷 부분을 이용- 로 들어 올려주면 조금씩 뽑히면서 분리가 됩니다.

양 옆부분은 나중에 몰탈을 채우면서 일정부분 가려지기도 하기 때문에 너무 깔끔하게 하지 않았습니다.   



몰탈은 건재상에서 구입하였습니다. 온라인은 무게때문에 배송비가 많이 들거나 오프라인과 가격차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전 전체 인테리어에 작업과정에 몰탈 2포대가 사용되었습니다. 트렁크에 실어 주면 집앞에서는 수레에 싣고 오면 됩니다.

시멘트와 모래가 섞여있어서 물만 넣어서 반죽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사진은 욕실 욕조를 철거한 자리에 마감을 하는 과정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물과 몰탈의 비율은 겉포장 설명서에 있는대로 하시면 되거나 대충 물을 조금씩 넣으면서 섞어 보다가 찰진 상태가 되면 사용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방 하나씩 몰탈 반죽을 채워넣은 모습입니다. 다시 평탄 작업을 해 줄수 없기 대문에 최대한 신경써서 마감을 하였습니다.






전문가도 아니고 경험도 없으니 참 난감합니다. 첫번째 사진에 비해 두번째 사진이 반죽이나 미장이 제일 잘 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요령이 생기더군요.

일단 물은 뻑뻑한 것 보다는 넉넉하게 사용하시는것이 수평을 맞추거나 면을 정리할 때에 더 쉬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콘크리트 바닥과 만나는 부분은 몰탈이 다 마른 후에 철로된 헤라로 살살 긁으면 정리가 됩니다. 큰 덩어리만 없다면 너무 꼼꼼하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면은 고르게 할 수록 나중에 장판을 깔았을 때 잘 마무리 됩니다. 장판이 생각보다 얇기 때문에 경계부분이나 면을 고르게 정리하는 것에 신경을 써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전 물론 사진속 상황으로 마무리하고 나중에 장판 깔았습니다.

내가 살 곳이니 어디까지나 내 기준으로 '이정도면 됐다!' 싶으면 그만입니다. ^^



아래 사진에 문틀 몰딩을 제거하고 남은 부분이 보입니다. 왼쪽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옆 부분도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서 몰탈로 발라주었습니다.

현관쪽 부분인데, 사실 벽 쪽으로 걸어다닐 일은 없으니 저런 부분은 크게 울퉁불퉁하지만 않으면 나중에 장판이 깔리고 마감이 되면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사진은 몰탈이 어느정도 굳은 후의 모습입니다.

잘려진 문턱도 그 아래부분은 몰탈에 가려져 아래 사진처럼 윗 부분만 보입니다. 이어질 페인트 작업을 통해 마감이 됩니다. 사포와 페인트만 있으면 됩니다.



아래 사진 속 오른쪽 경계부분을 보시면 몰탈이 약간 올라온 부분이 보입니다.

저 상태에서 위에 장판을 깔면 저 부분이 튀어 나옵니다. 걸을 때도 저부분에서 편안하지 않을 것이구요. 저런 부분은 철 헤라로 쓱쓱 긁으면 떨어져 나옵니다.

"경계선과 면정리" 만 신경쓰시면 됩니다. 문 틀에도 조금씩 붙어서 굳어버린 몰탈도 긁으면 떨어져 나옵니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작업이었습니다. 몰탈을 섞는 것도 문턱을 톱질하고 뽑아 내는 것도 모두 난생 처음 해보는 경험이었습니다. 문턱 3개 정도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말그대로 호기심에 재미있게 진행된 작업이었습니다. 

요령이 있었다면 더 잘 마무리 되었겠지만 이미 끝나버린 작업을 어떻하겠습니까? ^^

셀프인테리어를 진행하며 느꼈던 중요한 부분은 계획과 정보수집입니다!

꼭 참고하셔서 즐거운 인테리어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작업 과정은 계속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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