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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몰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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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평 아파트 셀프인테리어 과정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몰딩입니다. 사실 모든 과정을 셀프로 진행하다보니 페인팅이 끝나고 몰딩이 진행되고 몰딩이 끝나고 다음과정이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페인팅은 여러번 칠을 해야하는 과정이다 보니 다른 작업이 진행되면서 문이나 문틀을 칠하는 작업이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대신 먼지가 많이 나는 작업은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번 페인팅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지만 저녁에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페인팅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작업 과정을 꼼꼼하게 찍지도 못했지만 몰딩과 페인팅이 같이 진행되고 단열도 함께 진행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자재들이 들어온 후 모습입니다. 몰딩은 모두 흰색이며 무늬도 없습니다.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걸레받이 몰딩을 집 전체에 시공하고, 벽과 천장이 만나는 부분에 천장몰딩을 집 전체에 시공합니다.

폭은 3mm 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천장에 붙이는 형태로 시공합니다. 그리고 거실창과 각 방의 창틀에도 몰딩을 시공하며 방문틀은 안방만 시공을 합니다. 거실은 등박스 주변에도 작업을 해 줍니다. 코너에 시공할 코너몰딩도 보입니다.




다른 한쪽에는 확장방 석고벽에 사용될 각목과 거실 책장에 사용될 각목과 상판 그리고 문 위에 작업 할 몰딩입니다.


아래 사진속에 보면 세면기가 보입니다. 욕실에 젠다이를 설치하려고 하는데, 크기와 몇몇 사이즈를 맞추기 위해 미리 주문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뒷 벽에 앙카볼트의 사이즈나 거리, 배수구의 높이, 그리고 세면기 전체 사이즈에 맞게 젠다이를 시공해야 하기 때문에 아마추어가 하려면 필요에 따라 미리 주문해서 직접 보고 작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처럼 문 위 전체를 몰딩으로 시공하려고 합니다.

도배를 쉽게 하려면 저런 부분이 적어야 합니다. 도배까지 생각한 인테리어라 보시면 됩니다.


먼저 문 폭(보통 84cm 정도)에 맞게 자른 다음 천장까지의 길이에 맞게 세로로 길게 잘라주면 됩니다.

절단 작업은 직소로 작업을 하였으며 1~2mm여유있게 자른 다음 사포로 자른면을 정리하면 조금씩 삐뚤하게 잘렸더라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재질이 연한 mdf라서 사포로도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잘린 면은 천장으로 향하도록 붙이면 됩니다.



위 사진은 몰딩 작업이 완성된 문틀 외부의 모습입니다. 아래 사진은 몰딩 작업이 완성된 문틀 내부의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방 내부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천장과 걸레받이도 완성된 모습이네요. 안방만 문틀 주변으로 ㄱ자 모양으로 몰딩을 시공하였습니다.

집 벽이 전체적으로 굴곡이 많았습니다. 특히 천장과 벽이 만나는 부분에는 울퉁불퉁한 정도가 매우 심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처럼 천장몰딩을 작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최대한 직선에 맞추어서 붙인 후 벽과 떨어져 있는 부분은 나중에 도배할 때 알아서 마감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나중에 도배 포스팅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모습에서 아래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창 쪽으로 석고 1장을 덧붙여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벽면이 너무 고르지 않았습니다. 창 틀에도 몰딩 시공을 하였습니다. 방문틀에 시공한 것과 같은 크기입니다. 천장에 커튼박스도 철거를 하였기 때문에 동일한 사이즈의 몰딩으로 시공하였습니다.



몰딩을 준비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된 노하우는 안쪽 각은 조금 작게, 바깥 각은 조금 길게 자르는 것 입니다.

사실 말만 들어서는 이해가 잘 안되지요. 저역시 직접 자르고 붙이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군요.


창틀을 붙일 때에도 ㄱ자로 만나는 부분은 바깥 각에 해당됩니다. 실제 창틀의 길이를 잰 다음 2~4mm 길게 재단을 하는 겁니다. 이것은 천장 몰딩이나 걸레받이 몰딩에서도 동일합니다. 그러면 직각으로 만나는 부분에서 큰 벌어짐이나 간격없이 깔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안쪽으로 만나는 부분에서는 꼭 저렇게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짧게 잘라서 못쓰게 될 바에는 한 번 더 자르더라도 무조건 길게 잘랐습니다. 하지만 시공하고자 하는 부분의 정확한 길이를 잰 다음 그 길이보다 조금 작게 자르면 안쪽으로 만나는 몰딩은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바깥쪽으로 만나는 부분은 그 반대입니다!   


아래 사진은 거실 천장부분입니다.

먼저 사진과 같이 옆쪽을 따라 돌아가며 3mm 천장 몰딩을 붙여줍니다. 그 다음 led간접 조명을 넣기 위해 각목으로 지지대를 만든 다음 지지대에 몰딩을 피스로 고정하였습니다. 그 후 한번더 동일한 사이즈의 몰딩으로 벽을 만들어 세워줍니다.


코너 몰딩 두군데와 천장 몰딩이 사진에 보이네요. 코너 몰딩은 천장 몰딩을 시공한 후 붙이면 됩니다.



아래 사진은 간접 등이 들어갈 수 있도록 벽까지 세운 모습입니다. T5 간접등(led)이 들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ㄴ자 형태로 위 사진에서 처럼 각목을 대고 고정을 시켰습니다.


사실 저 부분은 공사 마지막까지 미루고 미루다가(더 좋은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결국 도배하기 전에 처음 생각했던 방법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각도톱이 몰딩작업에 필수 공구입니다. 그 외 나무를 자를 때에도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는 형님께로 부터 빌린 것입니다. 처음 자르기 전에 꼭 시험삼아 여러방향으로 잘라보시기 바랍니다. 눕혀서 자를때는 몰딩의 흰색면이 위로가도록 잘라보고 또 아래로 가도록 해서도 잘라보고, 세워서 자를때는 몰딩의 흰색면이 나에게 향하도록 해서도 잘라보고 반대로도 잘라보다 보면 감이 옵니다.


왜냐하면 톱날의 회전방향에 따라 몰딩의 보여지는 흰색면이 깔끔하게 잘려질 수도 있고 거칠게 지저분하게 보기싫게 잘려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 처음에 제가 기술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싶어서 그냥 했는데, 중간쯤 사용하다보니 방향의 문제였더군요. 빌려주는 형님께서 거기까지는 이야기를 안 해 주셨습니다. 



이번 몰딩작업의 비용은 몰딩(등박스라고 하더군요) 약 20만원, 접착에 사용된 실리콘 약 4만원, 글루건 1만원 이하입니다. 작업 비용에서도 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몰딩을 부착할 때 에어타카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저는 실리콘과 글루건으로 하였습니다.


실리콘과 글루건 작업의 장점은 공구의 심플함입니다. 컴프레셔나 에어타카나 타카심 등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지요. 또하나의 장점은 소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보통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곳에서 탕탕탕 소리가 들리는 것은 대부분 이 타카를 사용하는 소리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점 한 가지를 더 얘기한다면 몰딩 면에 타카심 자국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 단점은 한 번 잘못 붙이면 떼어낸 후 굳은 핫멜트 일일이 떼어내서 다시 붙여야 한다는 것과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정확한 치수로 잘라야 한다는 것이고, 붙이고 나서 핫멜트가 굳기 전 짧은 시간동안 살짝 이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될 수 있으면 길이에 맞게 잘라서 한 번에 붙여야 합니다. 저는 두 번 정도 다시 붙였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다시 몰딩작업을 한다면 두가지 방법 중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하겠냐고 묻는다면 전 컴프레셔를 이용한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 치명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현관쪽 몰딩사진 한 장 더 올립니다. 현관 타일 작업이 진행중인 사진입니다. 문 틀도 페인팅이 계속 진행중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셀프인테리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계속된 작업 과정은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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