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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

거실 전면 책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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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평 셀프 인테리어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거실장입니다.

거실 한 면 전체에 TV장과 책장 역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거실장을 직접 제작하기로 합니다.



거실장의 컨셉은 요즘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철과 원목의 조합입니다.

철은 검은색으로 기둥을 구성합니다.

실제로는 철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여서 철과 같은 느낌을 주는 것으로 합니다.


기둥으로 사용할 목재와 상판으로 사용할 목재를 건재상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기둥과 상판을 고정시킬 ㄱ자 꺽쇠와 목공용 피스는 철물점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기둥과 상판에 칠 할 바니쉬와 상판에 칠 할 스테인은 온라인에서 구입하였습니다.



기둥으로 사용한 목재는 3cm * 6cm 스프러스 각재입니다.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휘어짐이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목재가 원래 약간의 변형이 있지만 이 각재는 그 정도가 심한 것도 있습니다.


상판으로 사용할 목재는 아카시아 집성목입니다.

300mm * 2400mm 사이즈에 두께 18mm이며 총 5개가 사용되었습니다. 


아카시아 집성목의 전체 사이즈는 1200mm * 2400mm 이고

책장에 사용하고 남은 것으로 거실 테이블도 만들고 현관 의자도 만들었습니다.




먼저 상판으로 사용할 아카시아 집성목에 스테인을 칠합니다.

스테인의 효과는 원목의 내구성을 높여줍니다. 그리고 착색효과도 있습니다.

 저는 오크색을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투명도 있습니다.

붓으로 사용 할 스펀지를 함께 구입하여 잘라서 사용합니다.

전체적으로 1번 칠해 줍니다. 



총 5개의 상판 앞 뒷면에 1번씩 칠했습니다.



상판은 기둥에 끼워넣는 방법으로 결합을 합니다.

아래 사진은 상판의 네 모퉁이의 모습입니다.

기둥 크기보다 조금 더 크게 직소를 사용하여 잘라내었습니다.

잘라낸 면은 사포로 정리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상판의 중간 부분을 잘라내는 과정입니다.

먼저 잘라낼 부분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드릴을 이용하여 타공합니다.



타공한 구명을 기준으로 양 옆은 직소를 이용하여 잘라 줍니다.



마지막으로 타공해 놓은 곳에 직소기 날을 넣어서

아래와 같이 절단을 합니다.



그런 다음 좀 더 재단을 하면 아래와 같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곡선용 톱날을 사용하거나 목공용 끌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사포를 이용하여 면과 모서리를 정리하였습니다.





기둥에 사다리와 같은 모습으로 결합 될 부분입니다.

흰색 수성 페인트에 검은색 조색제를 섞어서 칠해주었습니다.

방문한 매장에는 제가 원하는 검은색 수성페인트가 없었고,

조색제의 가격도 저렴하였습니다.

짙은 검은색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모퉁이에 잘린 부분은 천장 몰딩과 만나는 부분입니다.

뒷 벽과 천장에 밀착하여 제작을 하기 때문에 직소로 잘라주었습니다.



기둥으로 사용될 나무들도 페인트 칠을 합니다.

페인트 칠이 끝나면 건조 시킨 후 바니쉬(니스)를 칠해줍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칠하고 부분적으로 한 번 더 칠했습니다.

바니쉬는 보호막 역활입니다.



사진 속에 좌식 거실 테이블로 사용할 상판도 보입니다.

그리고 현관 타일과 거실 바닥이 만나는 부분에 사용할 목재도 있습니다.


현관 타일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16/06/11 - [셀프인테리어] - 현관 타일 작업


그 외에 의자와 여러 부분에 사용될 자투리입니다. 



거실 도배와 장판이 끝난 동시에 책장 조립이 시작되었습니다.

들고 옮기는 방식이 아니라 벽에 고정시키는 방식이라서

도배와 장판이 끝나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거실부분 부터 도배와 장판을 먼저 하였습니다.



레이저로 수직을 맞추고 기둥을 세웁니다.

아래 사진처럼 사다리 구조로 먼저 조립한 후 벽에 세웠습니다.

저는 저렇게 해야 할 이유가 있었지만

일반적으로는 천장 보다 약간 낮게 설치하면 작업이 더 쉬워집니다.



천장과 만나는 부분의 모습을 보면 몰딩 부분만큼 잘라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닥과 만나는 부분에도 같은 방법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벽에 있는 걸레받이 몰딩만큼 뒷 기둥을 잘랐습니다.

이 작업 역시 뒷 벽에 밀착시킬 것이 아니라면 생략되는 과정입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

기둥을 세운 후 상판을 결합하고 있습니다.

기둥은 계획된 간격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TV가 들어갈 수 있도록 간격이 조정되었고 나머지 부분은 적당한 간격으로 제작합니다.


상판은 앞에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기둥 간격에 맞게 홈을 파낸 후 결합을 합니다.

이때 기둥이 약간 휘어진 것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충분히 고려하여 조금 넉넉하게 홈을 만듭니다.



아래 사진은 조금 넉넉하게 홈을 파서 결합을 한 모습입니다.



아래에는 ㄱ자 꺽쇠를 이용하여 결합을 하였습니다.



상부까지 상판이 결합되었습니다.





가운데 TV가 들어갈 부분에는 상판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한 칸을 더 만들었습니다.

처음 설계도와 다른 부분입니다. 아이들 책이 작다보니 높은 책장이 필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긴 상판 하나를 잘라서 두 군데에 결합을 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책을 넘어지지 않게 지탱시켜주는 나무들의 위치가 애매해졌습니다.

북앤드를 추가로 구입하거나 사이즈가 큰 책을 양 옆에 꽂아서 사용하면 됩니다.

이래서 꼼꼼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지금은 아래 사진속 모습에서 남은 상판 자투리로 몇 개의 선반을 더 만들었습니다.

이런게 셀프인테리어의 장점입니다!!



이번 거실 전면 책장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약 160,000원 정도 입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포스팅을 보고서 나름의 변형을 통해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꼼꼼한 설계도는 꼭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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