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평 셀프 인테리어 욕실 과정입니다.
지난번 욕실 포스팅에 이어 계속된 욕실 2탄 포스팅입니다.
이번 작업은 벽과 바닥의 면 정리가 끝난 욕실에 타일을 붙이는 과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벽타일을 먼저 시작합니다.
벽타일 줄눈 작업까지 끝낸 후 바닥 타일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유는
벽타일 줄눈작업 때 바닥에 떨어지면 청소도 편하고
그래서 줄눈작업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을 이용하여 구입한 벽타일입니다.
같은 종류로 흰색과 회색 두가지 색으로 구입하였습니다.
크기는 기존에 시공된 타일크기의 두배입니다.
주방 타일 시공 과정과 동일합니다.
타일 본드를 벽에 붙입니다.
그 다음 골고루 펴줍니다.
잘 보시면 기존 타일의 한 줄을 따라 본드를 발랐습니다.
크기가 같기 때문입니다.
수평을 맞출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됩니다.
확대한 모습 입니다.
타일을 붙입니다.
기존 타일 줄눈을 기준으로 삼아서 하나씩 하나씩 붙여나갑니다.
손으로 꾸~욱 눌러준 다음 고무망치로 톡!톡! 두드리면 압착이 됩니다.
타일 무게로 인해 아래로 쳐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붙입니다.
기존 타일 두 장에 한 장꼴로 붙여나갑니다.
타일 절단기를 이용하여 타일을 자르는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잘 잘려집니다.
표면이 반짝반짝 광이 있는 타일이다보니 너무 세게 누르면
표면이 조금씩 깨지면서 잘립니다.
적당한 힘으로 합니다.
제일 마지막 타일은 조금 절단이 필요했습니다.
너무 딱 맞게 자르는 것 보다는 (사실 그것도 가능하다는 건 아니지만)
여유있게 자릅니다. 즉 조금 많이 잘라냅니다.
살짝 틈이 있어도 다른 타일이 붙여지면서 가려지기도 하고
줄눈이나 실리콘으로 마감을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한 줄이 붙여졌습니다.
기존 줄눈이 좋은 기준선이 되었습니다.
처음 한 줄을 완성해 보니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타일도 잘 잘리고 벽에도 잘 붙고 기준선도 있으니 잘 맞춰서 붙이면 되고~
조금은 마음 편히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기존의 가로줄 타일의 수가 8개로 딱 맞았습니다.
하지만 붙이다 보니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마지막 타일은 끝을 조금 잘라 내었습니다.
아마도 줄눈 간격을 넓게 했던게 이유인것 같습니다.
줄눈 간격은 될 수 있으면 좁게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전 조금 넓게 하였는데, 특별한 이유는 없고 잘 몰랐습니다. ^^
한 줄을 완성한 후 탄력받아 두 번째 줄도 작업해 봅니다.
작업 방법은 동일합니다.
어느덧 두 줄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거 해 놓고 혼자서 사진찍으며 참 뿌듯해 했던 기억이...
이제 부터는 더 넓게 작업을 시작합니다.
본드도 더 넓게 바릅니다.
사진을 보시면 가로로 그어진 줄이 보입니다.
기존의 타일 줄눈을 따라 그어준 것입니다.
그 선을 따라서 그리고 주변에 먼저 붙여놓은 타일에 따라서 하나씩 붙여줍니다.
뿌~듯 합니다.
나름 만족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시공되어있던 타일의 크기를 고려한 타일의 선택이 주요했고
염려했던 것 보다는 쉬웠던 작업과정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타일 압착 과정에서 타일이 깨진 것입니다.
손으로 타일을 눌러서 붙인 후 고무망치로 두드려서 압착을 시키는데
너무 세게 두드렸는지, 그만 타일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뭐든지 적당해야 합니다. 가장 어렵습니다. ^^ 적당히...
벽면 두 면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위 아래의 끝부분 타일을 절단 하는 것 외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던 작업입니다.
타일 절단기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지만 아랫부분에 난방배관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 부분만 그라인더로 잘라준 것 외에는 없었습니다.
이제 남은 벽면 두 면에는 회색 타일을 붙입니다.
그리고 젠다이에는 흰색을 붙입니다.
젠다이에는 색다른 무늬의 타일을 붙여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전 그냥 무난하게 선택하였습니다.
뒷 면의 타일과 똑같은 타일로만 하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젠다이를 포함한 남은 두 면의 타일작업과 줄눈 작업은
3탄에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